우주세기 역사에 한획을 그은 전쟁이자
모든 건담시리즈의 시작인 일년전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년전쟁-
일년 전쟁은 처음으로 기동병기 모빌슈츠를 사용해서 싸운 전쟁으로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의 주 배경으로
작품 중 적 등장 세력인 콜로니 국가 [지온 공국]이 [지구연방 정부]를 상대로 독립을 이루어 내기위해 시작한 전쟁이다
그리고 약 1년후에 지온 공국군이 패배하며 종결되었다
이 전쟁은 일년전쟁이란 명칭 말고도 지온 잔당사이에선 [지온 독립전쟁]이라고도 불린다
-배경-
우주세기 원년 이후, 인구 폭발에 대비해 인류는 해결책으로 대대적인 우주 스페이스 콜로니에 이민을 시작한다
그리고, 반세기가 훌쩍 지나고 일년전쟁 개전 전까지 지구권 총 인구수중 110억명 중 반수가 콜로니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스페이스노이드라 불리는 이 우주 이민자들은 지구에 있는 특권 계급층들이 지구를 사유화해서 자신들을 지배하고 있다는 불만들이 있었다
-데긴 소도 자비와 기렌 자비-
이런 스페이스 노이드들의 마음과 생각을 대변하고자 지온 줌 다이쿤은 [인류의 혁신-뉴 타입]을 주장하면서 지구에서 가장 먼 달의 뒤편에
위치한 사이드3 에서 본격적인 독립운동을 시작한다
사이드3 에서 활발하게 독립운동을 하던 지온 줌 다이쿤이 뜻밖에 변사를 당해 숨을 거두었고, 지온의 뒤를 이어 사이드3에 지도자가 된
데긴 소도 자비는 기존의 공화제에서 공국제로 정치를 바꾸고, 스스로 공왕의 자리에 앉는다. 데긴의 장자인 기렌 자비는
지온 줌 다이쿤의의 사상을 급진적으로 확대 해석해 이를 선민주의 사상으로 교묘히 위장하고, 스페이스노이드를 선동해서
폭력적인 수단에 의한 인류의 대규모 숙청과 지배를 목적으로 삼았다
한편 지온군은 상대적으로 열세인 연방군과의 전력차를 극복하기 위해 강력한 전파 방해 능력을 가진 [미노프스키 입자],
기동성과 범용성이 뛰어난 신개념 인간형 기동 병기 [모빌 슈트] 등을 중심으로 신속하고 은밀하게 전력을 증강시켰다.
-일년 전쟁 개전-
1. 일주일 전쟁
우주 세기 0079년 1월 3일 오전 7시 20분에 지온공국군이 갑자기 연방정부에 일방적으로 선전포고를 한다.
그 직후, 지온군 도즐 함대 소속의 모빌슈츠 부대는 각 사이드에 주둔하고 있던 연방 함대에 일방적인 공격을 하고,
키시리아 함대 소속의 모빌 슈츠 부대는 월면 도시 그라나다를 제압한다
각 군에 의한 속전속결 공격에 연방은 속수무책으로 공격을 당해 패배하고 친 연방 성향의 사이드 1, 2, 4의 콜로니를 급습해서
주민들을 NBC 병기로 학살한다
1월 3일부터 1월 10일까지 행해진 이 전투로 수많은 지구인이 사망했으며, 이 대참사의 명칭은 일주일 전쟁이라 지어진다.
2. 브리티시 작전
브리티시 작전이란 이름은 식민지[콜로니]를 상실하면서 국력이 쇠퇴한 구세기 대영 제국에 빗대어 지어진 이름으로
여기서 대영제국은 오늘날 지구 연방이다
남아메리카 대륙의 자브로에 위치한 지구 연방군 총사령부는 천연의 지하 공동을 이용한 난공불락의 요새였는데 지온은
이 기지를 일거에 섬멸하기 위해 콜로니를 지구에 낙하시키기로 결정한다
우주세기 0079 1월 4일, 지온군은 사이드 2의 8번지 콜로니 [아일랜드 이피시] 를 정규 궤도에서 이탈시켜 핵펄스 엔진을 장착한 후,
지구 낙하 코스로 이동시켜 지구로 낙하시킨다
낙하 목표는 남미 자브로 였지만 연방군의 티안므 함대의 필사적인 저지와 지상의 핵 미사일 요격에 힘입어 콜로니를
아라비아 반도 상공에서 붕괴시켜 다행히 자브로에 직격은 피할수 있었으나 1월 10일, 크게 세조각으로 붕괴된 콜로니 중 일부가
오스트레일리아의 시드니에 떨어져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의 16%가 소멸했고, 나머지 조각은 각각 태평양 공해와 북미 대륙에 떨어졌다
이 콜로니 낙하로 생긴 지진과 해일 충격파로 지구에 2차 피해는 엄청났으며 하늘에선 무수한 콜로니 파편이 떨어졌고 기상악화도 생겼다
콜로니 낙하는 지구에 오래동안 지구에 악영향을 입혔으며 지구의 자전속도도 시간당 0.1초 정도 빨라졌다고 한다
3. 루옴 전투
앞선 전쟁에서 최대 목표였던 자브로의 연방기지에 손한번 못써본 지온군은 다시 한번 콜로니를 낙하시키려는 계획을 세운다
그 후 전쟁에 영향이 미치지 않았던 사이드 5 루옴 공역에 이를 실행시키기위한 부대를 집결시키기 시작한다
한편, 지구 연방은 이를 포착해서 1월 15일, 출격 가능한 대부분의 우주 함정을 끌어 모아 지온군을 상대로 총력전을 펼친다
하지만 이것은 지온군의 거짓정보인 함정이였고 원래 목적은 연방함대를 거짓정보로 루옴 공역으로 유인해서
한번에 괴멸시키는 것이 목적이였다.
지온군은 연방군과 전력비가 1:3 일 정도로 열세였지만 우주 전함과 전투기 만으로 구성된 연방군은
지온군의 모빌 슈트에 압도적으로 밀리며 패색이 짙어졌고 미노프스키 입자에 힘입은 지온군의 에이스 파일럿들인
검은 삼연성에 의해서 함대 사령관인 레빌 장군이 탑승한 마젤란급 전함 아난케가 대파되고 스페이스 론치로 탈출하던
레빌 장군은 검은 삼연성에게 나포되고 만다
인류 역사상 최초이자 최대의 우주 함대전으로 기록된 이 전투에서 지온군은 모빌 슈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3배의 전력을
뒤집고 승리할수 있었고 연방군의 우주함대는 거의 괴멸직전까지 가게 되어 더이상
지온군의 우주활동을 저지할수 있을만큼의 전력이 남아있지 않았다.
한편, 지온군도 피해가 막심해서 콜로니 낙하작전도 실패하고 유능한 파일럿들도 다수 잃었다
이 작전에서 활약한 에이스 파일럿들은 앞으로 있을 전쟁에 대활약하는 발판이 되었고
특히 이 전쟁에서 자신의 퍼스널 컬러로 도색된 붉은색 자쿠2에 탑승해 5척의 지구 연방군 전함을 격침 시킨
샤아 아즈나블 중위는 2계급 특진이라는 파격적인 대우를 받고 이후 그의 붉은색 자쿠의 활약상을 본 연방군과 지온군은
그를 [붉은 혜성]이라 부르며 연방에는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레빌 장군-
4. 남극 조약의 체결
서전의 압도적인 승리의 기세를 몰아서 지온 공국은 연방에 휴전 조약을 제시한다.
내용은 사실상 항복 권고 였지만 연방은 더 이상 지온군과 싸울만한 전력이 남아 있지 않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고 만다.
그러나 포로가 되었던 레빌 장군이 극적으로 지온 본국에서 탈출해서 조약 체결을 위한 회합이 열리고 있던 때에 우주에서
전지구권 규모의 연설을 실시해서 지온군의 힘들고 피폐해진 내부 사정을 폭로한다
남극 기지에 출석한 연방의 수뇌부는 그 연설을 듣게되고 다시 한번 철저 항전을 결의하고 이때 맺어진 휴전 조약은 전시 조약으로
성격이 바뀌면서 회담 장소의 이름을 따 [남극 조약]이라 불리게 된다.
5. 지구 강하 작전
장기전으로 전쟁이 바뀔거라 생각한 지온군은 신속히 지구 강하 작전을 실행한다
우주세기 0079년 2월 7일에 본격적인 지구 침공을 시작해 중순부터 월면에 매스 드라이버 시설로 지상을 공격해 대공 방어를 약화 시켰고
제 1차 강하 작전이 3월 1일에 시작되어 자원이 많은 카스피해 및 흑해 연안부, 코카서스 지방의 오데사 및 바이코노루에 강하해서
목표 지점을 점령한다 3월 11일에는 2차 강하부대가 북미 대륙으로 강하했고 3월 18일에는 3차 강하 작전을 펼쳐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
강하해서 중요 거점인 베이징을 점령했고 여기에 다른 작전도 더해지며 아프리카 주요 거점인 킬리만자로도 손에 넣는다
이로서 지구 대륙의 약 2/3이 지온의 세력에 놓이게 된다
이때부터 전쟁은 고착화, 국지전화되어 지온과 연방 모두 스스로를 좀먹기 시작한다 특히 점령 지역이 크게 늘어난 지온군은
넓어진 세력권때문에 보급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고 실제로 지온군의 손길이 닿는곳은 매우 한정적이 였다.
한편 연방은 대함거주포에 집착하는 세력을 뿌리치고 레빌 장군 주도로 4월 1일에 V작전을 발동했고, 모빌 슈트 개발 계획인
[RX 계획]과 일주일 전쟁및 루옴 전투에서 괴멸된 함대 재편성 및 모빌 슈트 운용을 위한 함의 구조 변경을 위해 [빈슨 계획]을
동시 다발적으로 발동 시킨다. 이렇게 연방군은 지상의 최대의 주요 거점인 자브로가 무사한 이상 풍부한 자원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전력 보강을 꾀하면서 일대 반격을 준비한다
-화이트 베이스대의 건담-
6. 사이드 7 조우전
9월 8일, 지구 연방의 유일하게 우주에게 남겨진 루나 2 기지와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한 사이드 7에서 극비리에 테스트 중이던
연방의 시작한 모빌 슈트들이 샤아 아즈나블 소좌 휘하에 있던 정찰 부대의 습격을 받는다
이때 RX계획에 의해 만들어진 대부분의 모빌 슈트가 제대로 사용도 되보지 못하고 파괴 당했지만 당시 기동 테스트를 위해 가동중이던
RX-78-2 건담에 민간인 소년이 탑승해 자쿠 2기를 격파하는 전과를 올린다 이 전투가 우주세기 사상 최초로 기록된 모빌슈트 전이다
그 후, 온전한 모빌 슈트와 부품들과 사이드 7 난민을 싣고 모함인 화이트 베이스는 전투로 사망한 정규 승무원을 대신해
함을 조종하여 조종에 참여한 민간인들의 협력으로 달에 있는 루나 2기지로 출항한다
-마 쿠베-
7. 오데사 작전
화이트 베이스가 지구권으로 강하해서 각지를 돌아다니며 활약하고 있을 무렵 연방군은 마 쿠베가 점령한 오데사 광산 지대를
탈환하기 위해서 오데사 작전을 발동하고, 루옴 전투에서 참패 후, 최초로 지상에서 대대적인 반격전을 개시한다
연방군은 유럽, 중동, 아프리카, 방면에 잔존한 지상 항공 전력을 집결해서 지온군의 수배에 달하는 막대한 전력을 투입한다
마 쿠베 대좌는 연방군의 움직을 포착하고 있었지만 연방군의 수뇌부에 잠입해 내부 공작을 펼치기로 한 엘란 장군의 움직임만 믿고있다가,
스파이 혐의가 발각되어 방위선을 돌파당하고, 이 틈을 놓치지 않은 연방군은 순식간에 전력을 집중시켜 오데사를 탈환하는데 성공한다
이때 오데사 방면의 지온군은 퇴각하면서 남극 조약에서 사용이 금지된 수소폭탄을 사용하는 무모함을 보여줬고,
유렵에선 핵폭탄을 사용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8. 자브로 상륙 작전
화이트 베이스는 북아일랜드의 밸페스트를 경유해서 남미의 자브로 기지로 향하지만, 지온군의 샤아 아즈나블 대좌는 공작원을 통해서
화이트 베이스의 최종 행선지를 알아내고, 자브로 기지의 비밀 입구를 알아낸다 이를 즉각 사령부에 보고하여
대대적인 강습 작전을 계획하기에 이른다 지온군은 오데사 공방전의 열세를 만회하고 일거에 연방군의 숨통을 조이기 위해 캘리포니아
베이스를 중심으로 잔존한 지상 병력을 대부분 끌어모아 남미의 자브로를 목표로 대규모 강습작전을 실행한다
11월 30일, 지온군은 가우급 항모로 자쿠와 구프, 돔 등의 지상 병력을 대량으로 강하시켜 가우의 지상 폭격과 지상에서 동시 공격,
수륙 양용 모빌 슈트로 구성된 공작대가 자브로 내부에 침입하는 등 대규모 삼차원 공세를 펼쳤지만 정글에 둘러싸인 지형과
연방군의 격렬한 저항, 양산형 모빌 슈트 공장 폭파 계획이 실패하는 등 다시 한번 패배의 쓴맛을 보게 된다
오데사 공방전의 패배와 자브로 공략의 실패로 아프리카 전선을 제외하곤 지온군 지상병력을 대부분 상실했고
이때문에 지온군은 오히려 수세로 몰리기 시작한다
그후 한숨 돌리게 된 연방군은 빈슨 계획을 통해서 그동안 착실하게 준비해온 대량의 함선과 모빌 슈트를 우주로 쏘아 올린다
9. 솔로몬 공략전
12월 24일, 연방군은 화이트 베이스를 시작으로 하는 수 척의 함정을 미끼로 사용하여 본대의 침공 루트를 철저하게 숨긴뒤,
지온군의 주요 요새인 솔로몬으로 진격한다 연방군은 이 싸움에서 대 요새 병기로 준비한 솔라 시스템을 최초로 사용하여
솔라 시스템의 태양광 조사로 솔로몬 요새를 내부적으로 크게 파괴시키는데 성공하며 지온군을 솔로몬에서 철수 시키는데 성공한다
절대적인 열세에 몰린 솔로몬의 총사령관 도즐 자비 중장은 아군 탈출로와 시간을 벌기위해 스스로 거대 모빌아머
빅잠에 탑승하고 출격해 연방군을 상대로 고군분투한다 빅잠의 무차별 빔 공격에 솔로몬 공략 총 사령관인 티안므 대장이 전사하지만
빅잠 역시 화이트 베이스의 건담에 의해 파괴되어 도즐 중장도 전사한다
10. 솔라 레이 조사
솔로몬을 점령한 지구군은 콘페이 섬 이라는 이름을 붙여 솔로몬을 발판삼아 별 1호 작전의 최종단계를 개시한다.
한편, 지온군의 총수 기렌 자비는 사이드 3의 콜로니중 하나인 [마찰]의 주민들을 강제 퇴거시켜 콜로니 레이저인 [솔라 레이]를 준비한다.
이러한 기렌의 무력적 방법론에 회의감을 느낀 데긴 소도 자비 공왕은 기렌의 폭주를 염려해서 연방군과 비밀리에 접촉을 꾀한다
12월 30일, 레빌 장군의 직속 함대와 데긴 공왕의 그와진급 1번함 그레이트 데긴이 접촉하려 할때, 기렌은 시험 발사를 명목으로
데긴 공왕과 레빌 장군의 함이 모여있는 장소를 향해 솔라 레이를 발사하고 기렌 외에 아무도 목적을 몰랐던 그 거대한 빛줄기는
사격 선상의 모든것을 소멸시켜 버렸다 이때 레빌 장군과 데긴 공왕, 별 1호 작전에 참가할 예정이였던 함대 전력의 30%,
아 바오아 쿠 요새 공략을 위해 비장의 카드로 준비되어 있던 솔라 시스템의 미러를 실은 수송함도 이때 모두 소멸되었다.
11. 별 1호 작전 (아 바오아 쿠 공략전)
12월 31일, 연방군은 레빌 장군이 전사한 혼란 속에서도 함대를 재편한다. 본래에는 아 바오아 쿠를 통과해서 지온의 본국인
사이드3로 진출하는게 별 1호 작전의 최종 목적이였지만, 레빌 장군이 솔라 레이에 의해 전사함으로서 솔라 레이의 재사용을
두려워한 연방군 수뇌부는 그 최종 목표를 아 바오아 쿠로 변경하고, 작전 개시 시간을 크게 서두른다.
아 바오아 쿠는 달의 그라나다와 함께 지온 본국의 방위를 담당하는 마지막 거점으로, 기렌 자비는 여동생 키시리아 자비와 함께
아 바오아 쿠를 사수하기 위해 직접 군의 지휘를 맡는다
연방군은 솔라 레이의 피해를 받지 않은 제 2, 3함대를 아 바오아 쿠의 N필드로 향하게 하고, 솔라 레이의 피해를 입은 제 1함대를
화이트 베이스와 함께 S필드로 향하게 한다. 지온군은 N필드의 연방군을 막아내며 상승세를 탓지만, 승리가 눈앞에 있을때
키시리아 자비가 기렌 자비를 부친 살해혐희를 씌워 사살해버린다 이때 순간적으로 지온군 지휘계통에 커다란 혼란이 오게 되고
그때를 놓치지않은 연방군은 각 필드의 최전선을 담당했던 지온군의 초대형 항공 모함2척(돌도스, 돌도와)을 격침 시킨다
여기에 기대도 하지 않았던 S필드의 연방군 별동대가 건담의 활약에 힘입어 방위 라인을 돌파, 아 바오아 쿠 요새로 돌입한다
앞선 솔로몬 공략전에서 지온군은 수많은 숙련된 파일럿을 잃은 터라 학도병을 최신 병기인 겔구그에 태워 내보냈으나
초반에만 팽팽하게 싸웟을 뿐이지 방위 라인이 무너지자 일파만파로 무너지기 시작했다
또 아 바오아 쿠 요새에서 폭발과 화재로 전기와 산소도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지휘 계통마저 상실 되면서
각 필드에서 필사적으로 연방군을 막아내던 각 지온 함대도 더 이상 승리가 없음을 직감하고
암초 공역이나 사이드 3로 하나 둘 이탈하기 시작한다.
이때 지온 공국군 대좌 샤아 아즈나블은 과거 자비가에 의해 자신의 아버지 지온 줌 다이쿤이 살해 당했다고 알고 있었고
탈출을 시도하려 잔지발에 탑승해있던 키시리아를 저격해서 살해해버린다 이로서 자비가도 사실상 멸망했고,
아 바오아 쿠의 지온군도 괴멸해 버렸다
연방군도 엄청난 피해를 입었지만 요새를 점령함으로서 승리를 외칠수 있었다
-종전-
우주 세기 0080년 1월 1일, 지도자인 자비가 일당을 잃은 지온 공국은 의회에 의해 공화국으로 체제를 바꾼 후,
지구 연방 정부와 종전 협정을 체결한다. 이로서 공식적으로 일년 전쟁은 종결된다.
원래 대로라면 지온 공국군에 전쟁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하겠지만 연방 정부를 매수한 지온 수뇌부 덕에
모든 책임은 죽은 자비가 일당에게 뒤집어 씌워졌고 사실상 누구도 처벌을 받지않고 책임은 흐지부지하게 끝나게 된다
이와중에 연방은 전쟁의 피해와 고통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일년 전쟁중 활약이 돋보였던 화이트 베이스대를
영웅으로 추대하며 선전 도구로 이용한다
전쟁의 책임 문제를 애매모호 하게 처리했던 연방 정부앞에 기다리고 있는건 승리의 축배가 아닌 참혹한 전쟁의 폐해였다
개선전에 110억명 이였던 인구는 55억명으로 반 이나 줄었고 이로 인해 노동력이나 산업경제는 크게 침체의 길을 걷는다
또 콜로니 낙하로 인한 지구의 이상 기후 때문에 농업 생산량도 크게 급감했고 여성이나 아동들의 사망률도 결코 적지 않았다
우주에 있는 공국령의 사이드 3와 전쟁 초기 빠른 대처로 중립 선언을 한 사이드 6,
불가침 영역으로 인정 받았던 달의 각 도시 외에는 괴멸적인 타격으로 거의 수복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어 있었다
이는 각 콜로니 지배력 강화로 이어지고 착취로 이어지게 된다.
전쟁은 끝났지만, 전란의 불씨는 연방 스스로가 키우고 있는 꼴이였다
-도즐 자비의 딸 미네바 자비-
남은 지온군의 상당수는 거점을 잃자 연방군에 투항하지만 아 바오아 쿠 공방전 참가 부대와 그라나다, 사이드 3에 잔존해 있던 세력은
투항하지 않고 도망가거나 잠복한 사람들도 많았다 지구상에 남겨진 병사들은 광할한 아프리카 대륙에서 게릴라로 변해
다시있을 전쟁의 때를 기다렸다.
잔당 부대중 그나마 큰 규모를 가졌던 데라즈 프리즈는 괴멸한 사이드 5 암초 공역으로 숨어 기회를 엿보았고, 도즐 자비의 딸이자
마지막 남은 자비가의 혈통인 미네바 자비를 중심으로 한 마하라자 칸과 샤아 아즈나블 등의 잔당군은 소행성의 아스테로이드 벨트에
위치한 우주 요새 액시즈로 도망쳐서 다시 지온의 부흥의 때를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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